치질은 크게 치핵, 열항, 치루, 탈항 등으로 나뉘는데 각각은 변비 등으로 항문 주위의 정맥에 피가 뭉쳐서 혹이 된 것이 치핵, 항문 주위의 피부나 점막에 상처가 생기는 것이 열항, 치질이 심해져 고름이 나오고 심한 통증과 발열 증세가 나타나는 것이 치루입니다.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탈항은 변비나 출산 등으로 치핵이 항문 밖으로 빠져나온 상태를 말합니다.
부드럽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먹어 쾌변을 보도록 하고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증세가 심할 때는 약물 요법과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서울아산병원 모바일
앞선 의술 더 큰 사랑을 실천하는 서울아산병원 입니다
www.amc.seoul.kr
아침식사를 거르면 변비가 생길 확률이 높아집니다. 변비는 일반적으로 아침식사 후에 발생하는데, 아침을 거르거나 변을 참으면 변의 빈도가 줄어들거나 없어질 수 있습니다. 이는 만성 변비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변비로 고생하는 사람은 아침을 꼭 먹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과
아침식사에는 식물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여의치 않을 때는 아침마다 사과 1개를 먹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사과에는 풍부한 식물섬유가 함유되어 있어 정장 작용을 하고 변을 부드럽게 해 주며, 배변을 촉진시켜 줍니다.
마늘구이찜질
치질로 인한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마늘을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는 마늘을 구워 항문 주위를 찜질하는 것입니다.
마늘을 한 쪽씩 떼어내고 속껍질을 벗기지 않은 채로 알루미늄 호일에 싸서 프라이팬에 구웁니다.
마늘이 부드럽게 익으면 얇은 속껍질을 벗겨 거즈에 싸서 통증이 있는 부위에 찜질을 합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찜질하면 효과가 더욱 효과적입니다..
시금치
식물성 섬유가 풍부하며 장의 운동을 촉진하여 변비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한의학에서는 변비의 원인을 '장의 습열'로 진단하는 경우가 있는데, 시금치는 장의 열을 조절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변비에 시금치를 섭취하는 것은 좋은 방법입니다.
쑥가루
딱딱하게 굳어진 대변이 항문을 빠져나올 때 상처가 생겨 출혈이 심해지면 분마기에 쑥을 곱게 갈아 항문에 고루 바릅니다.
무화과즙
대장을 자극하여 변비에 도움을 주는 정장 작용이 있습니다.
무화과에는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가 함유되어 있어 근육을 부드럽게 해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일일 섭취량으로는 무화과를 4~5개 정도 먹거나 과육과 잎에서 흰 즙을 짜내어 항문에 바르는 것이 권장됩니다.
출혈이 있는 경우에는 입욕제로 사용합니다.
달팽이조림
달팽이에는 우수한 단백질과 칼슘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한방에서는 치질이나 탈항, 탈장 등의 약재로 사용됩니다. 탈항이 되어 제자리로 들어가지 않을 때는 민달팽이(집이 없는 달팽이)에 설탕을 뿌려 거즈로 두툼하게 싸서 손으로 고루 주무르고, 그런 다음 거즈를 항문에 삽입합니다. 달팽이를 불에 굽거나 조리하여 항문에 발라도 효과적입니다.
그 밖에 효과가 있는 식품
치질로 인한 출혈이 있을 때 목이버섯 달인 물을 마시면 효과적입니다.
냄비에 검은색 목이버섯 30g과 설탕 60g을 넣고 물 1컵을 부어 진하게 달여 마시면 좋습니다.
땅콩의 얇은 껍질에도 지혈 작용이 있으므로 땅콩껍질을 푹 달여 마실 수 있습니다.
삼백초 잎을 갈아서 거즈나 무명천에 발라 항문 부위에 찜질해도 좋습니다.
이러한 식품들은 치질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