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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남천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자리한 밀양 영남루는 조선시대 후기에 신라의 명사 중 하나였던 영남사의 부속 누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현재의 건물은 1844년에 이인재 부사가 중건하여 세운 진주의 촉석루, 평양의 부벽루와 함께 우리나라 3대 누각 중 하나로 꼽히며 보물 제147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영남루에는 능파각, 침류각, 사주문, 일주문, 천진궁 등 다양한 부속 건물이 있으며, 건물 내부에는 당대 명필가들의 작품들이 풍부하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특히, 누각 주변의 풍경과 석화, 그리고 당대 명필가들의 시문현판은 매우 아름답고 회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밀양 강변의 절벽 위에 자리한 영남루는 깨끗한 밀양강과의 조화로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화려한 단청과 다양한 문양조각이 어우러진 누각은 그림자를 드리우며 수려한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1931년에는 조선의 16경 중 하나로 선정되었을 정도로 그 아름다움이 눈부시습니다.
영남루 일원에는 단군을 비롯한 창국 8왕조의 위패를 모신 천진궁과 아랑사당, 석화군락, 밀양읍성, 그리고 옛 영남사의 부속 암자인 무봉사까지 다양한 관광 명소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밀양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손꼽히며 역사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곳입니다.
경상남도 밀양시 중앙로 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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