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여성의 질은 성기에서 분비되는 점액에 의해 항상 촉촉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점액이 늘어나서 질 밖으로 흘러나오는 것이 바로 '냉(대하)'입니다. 건강한 질은 산성을 유지하고 있어 세균 침입이나 번식을 막아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체내에서 나오는 분비물은 유백색이며 끈적거립니다.
그 양은 사람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며, 월경과 배란기, 임신했을 때 양이 많아집니다.
이러한 현상은 자연스러운 것이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분비물의 색이 짙거나 양이 많을 때는 전문가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자신의 몸 상태를 정확히 알고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입니다.
쑥 달인 물
쑥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냉을 쫓는 효능이 있으며, 점액 증가로 인한 축축함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쑥 20g과 말린 생강잎 10g을 물 5컵에 넣고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 하루에 3회 나누어 마시면 좋습니다.
냉증, 지혈 및 혈액 순환 개선에 효과적이며, 산후 회복에도 이롭습니다.
무잎목욕제
무잎에는 소화효소와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여 소화 불량이나 체했을 때 도움이 됩니다.
무잎 15개를 말려 목욕물에 넣고 사용하면 음부 가려움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호박
호박은 카로틴이 풍부하여 비타민 A로 변환되고, 생리 작용을 활성화하며 점막을 보호합니다.
몸이 찬 사람에게는 호박전이나 호박볶음이 좋으며, 겨울에 섭취하면 감기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차조기씨 달인 즙
차조기는 천연 방부제로 알려져 있으며, 염증이나 질 분비물 증가 시 효과적입니다.
10~11월에 채집한 차조기씨 20g을 물 3컵에 넣고 달여 하루 3회 나누어 마시면 증세가 개선됩니다.
율무뿌리 달인 물
질 염증과 아랫배 통증에는 율무뿌리 달인 물이 도움이 됩니다.
율무뿌리 60g을 물에 달여 하루 세 번 마시면 통증을 완화하고 염증을 치료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무궁화봉오리 달인 물
무궁화 꽃봉오리는 냉증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말린 무궁화 꽃봉오리 10g을 물 3컵에 넣고 달여 하루에 3회 나누어 마시면 도움이 됩니다.
기타 유익한 식품
분비물이 붉은 경우
약쑥 15~20g과 달걀 2개를 물 5컵에 넣고 달여 하루 2~3회 공복에 마십니다.
손발이 차고 월경불순일 때
말린 익모초 5g을 가루 내어 식사 전 물에 타 마십니다.
음부와 질의 염증
향나무 500g을 물 2리터에 넣고 달여서 그 물로 음부와 질을 씻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