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낭이 세균에 감염되어 노란 고름이 생기면 모낭염이라 하며, 심해지면 결절이 생겨 종기로 불립니다. 종기는 얼굴, 목, 겨드랑이 등 다양한 부위에서 발생하지만 주로 피부 마찰이 많은 부위에서 나타납니다.
목차
증상
초기에는 단단하고 아픈 붉은 결절이 시작되어 통증과 화농이 진행되며 차차 물렁물렁하게 변하고 고름이 터져 나오며, 치유 후에는 흉터와 색소 침착이 남을 수 있습니다.
전신적인 증상은 대개 없지만 큰 종기의 경우 발열, 오한, 몸살과 같은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원인
포도알균이 가장 흔한 원인균으로 작용하며, 피부의 건강한 상재균이 종기와 같은 감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부족한 위생, 당뇨, 비만, 면역 기능 이상 등이 종기의 생김새에 영향을 미칩니다.
임상 양상 평가
종기는 일반적으로 피부 표면에서 뚜렷하게 나타나며, 초기에는 단단하고 아픈 붉은 결절로 시작하여 시간이 지남에 따라 커지고 고름이 생깁니다.
그람염색
세균의 종류를 확인하기 위해 피부에서 채취한 샘플을 그람염색을 통해 살펴볼 수 있습니다.
세균의 성질과 색깔을 보여주어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세균배양검사
그람염색 외에도 샘플을 세균 배양에 이용하여 세균의 존재와 성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피부에는 정상적으로 상재하는 세균이 있기 때문에, 세균의 동정이 진단에 필수적인 것은 아닙니다.
즉, 세균이 동정되더라도 반드시 해당 세균이 종기의 원인균인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임상 증상과 연관이 있어야 합니다.
고름 검사
종기에서 나온 고름을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확인함으로써 세포와 세균의 존재 여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고름 검사는 종기의 세포 구성과 염증 상태를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검사
종기의 원인을 찾기 위한 검사는 주로 그람염색과 세균배양검사를 포함합니다.
그람염색
종기의 샘플을 채취한 후, 이를 그람염색을 통해 현미경으로 살펴봄으로써 세균이 어떤 형태인지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종기의 세균 형태를 파악함으로써 치료에 효과적인 항생제를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세균배양검사
피부 샘플을 세균 배양에 이용하여 세균이 어떤 종류인지를 확인합니다.
세균 배양 결과가 양성이더라도 반드시 해당 세균이 종기의 원인균인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임상 증상과 연관이 있어야 합니다.
고름 검사
고름 검사는 종기의 세포 구성과 염증 상태를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고름 내의 세포와 세균의 존재를 시각적으로 확인함으로써 진단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치료
단순한 종기의 경우
치료가 필요 없을 수 있으며, 따뜻한 찜질이나 청결한 환경을 유지함으로써 고름이 쉽게 배출되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종기가 완전히 곪아서 물렁물렁해지기 전에 고름을 짜내려 시도하면 염증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항생제 사용
만일 종기 주위에 연조직염이나 다른 피부 감염이 동반된 경우, 발열과 같은 전신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또는 코 주위나 귀 속 등 특수 부위에 종기가 생긴 경우에는 항생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페니실린(penicillin)이나 1세대 세팔로스포린과 같은 항생제가 사용됩니다.
전신적인 항생제 투여가 필요한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종기 주위에 연조직염이나 기타 피부 감염을 동반하는 경우
발열과 같은 전신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
코 주위나 코 속, 귀 속에 생긴 종기의 경우
병변이 크고 자주 재발하는 경우
치료에 앞서, 종기가 어떤 세균에 의해 유발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그람염색이나 세균배양검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피부에는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상재균이 있으므로 세균이 동정되었다고 하더라도 반드시 임상 증상과 연관이 되어야만 원인균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경과 / 합병증
여러 개의 종기가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를 다발성 종기라 하며, 이는 피부 상태의 악화로 인한 것일 수 있습니다.
또한, 여러 종기가 융합하여 염증성 병변이 커지고 깊어지면 이를 큰 종기라고 합니다.
다발성 종기
다발성 종기는 여러 군데에서 동시에 발생할 수 있으며, 피부 상태의 약화로 인해 세균의 번식이 촉진되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피부의 방어 기능이 약해진 상태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피부를 지속적으로 깨끗하게 유지하고 적절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큰 종기
피부의 깊은 부위까지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염증이 진행된 경우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큰 종기는 종기 주위의 조직에 더 큰 영향을 미치며, 이로 인해 백혈구의 증가 및 발열과 같은 전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방적인 조치
종기가 심해져 고름집이 발전하거나 큰 종기가 형성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피부의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고, 피부 감염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옷차림과 환경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다발성 종기나 큰 종기가 자주 발생하는 환자들은 의료 전문가의 지도 아래 추가적인 예방적인 조치를 고려해야 합니다.
전신적 증상
큰 종기의 경우에는 피부 이상뿐만 아니라 발열, 몸살, 오한과 같은 전신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여 전문적인 치료와 조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예방방법
청결한 유지
적절한 의복 선택
환경 관리
건강한 생활 습관
당뇨나 비만과 같은 위험 요인을 가진 사람들은 면역력이 약해져 종기가 잘 생길 수 있으므로, 혈당 조절과 체중 관리가 필요합니다.
도움 되는 음식
은행
손가락으로 상처를 만지거나 고름을 짜내는 것은 지양해야 합니다.
은행열매의 살균 작용을 활용하여 신선한 은행열매 반으로 잘라 그 단면을 염증 부위에 살짝 눌러 사용하세요.
검은콩가루
검은콩은 독을 없애고 신장을 보양하며 피를 맑게 하고 풍과 종기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됩니다.
검은콩을 갈아 가루로 만들어 염증이 있는 부위에 바르고 부드럽게 눌러 사용하세요.
볶은 현미가루
현미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여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피부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촉진합니다.
검게 볶은 현미가루를 사용하여 염증이 있는 종기 부위에 바르고 부드럽게 눌러 사용하세요.
인동덩굴 / 녹두가루
10~12월에 채취한 인동덩굴의 줄기를 물에 데쳐서 녹두가루와 혼합하여 부스럼 부위에 바르세요.
삼백초잎찜질
신선한 삼백초잎을 신문지에 싸서 약한 불에 꾸둑꾸둑하게 말려 환부에 바를 때는 부드러워진 잎을 물에 살짝 적셔 환부에 붙이고 고정시켜 주세요.
주의 : 모든 자가치료 방법은 상태와 체질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으며, 의학적 상담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결론
모낭염과 종기는 피부 감염으로, 적절한 관리와 예방이 중요합니다.
일상적인 청결과 건강한 생활 습관으로 종기를 예방하고, 발생 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